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차량 1위에 올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영업 및 관용 차량을 제외한 국산차 판매량은 총 64만7,791대로, 남성 구매율은 70.1%(45만3,936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쏘렌토는 전체 비중의 8.5%에 달하는 3만8,453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은 남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거듭난 쏘렌토는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패턴 모듈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비롯한 최신 디자인을 반영해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진화했다.
뿐만 아니라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지문인증 시스템 등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사양과 넓은 실내 공간을 두루 갖춰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역시 3만3,336대가 판매되며 쏘렌토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개성이 강한 디자인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지만, 활용도 높은 적재공간과 엔트리 트림부터 풍부한 기본 옵션, 남성미 넘치는 각진 디자인으로 국내 대표 중형 SUV 다운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국민 패밀리카로 사랑받고 있는 기아 카니발이 2만4,447대로 자리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기아 스포티지(2만4,341대)가 4위, 현대차 그랜저(2만205대)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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