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 이것 넣으면 독 됩니다… 영양소를 망치는 최악의 조합

조회 35,2252025. 4. 19.

달걀은 오랫동안 ‘완전식품’이라 불려 왔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까지 갖춘 영양 만점 식재료로, 특히 근육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하지만 달걀은 조리법이나 함께 섭취하는 식재료에 따라 영양소 흡수가 줄어들거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뉴스레터에서는 달걀과 함께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재료 조합을 소개하고, 올바른 섭취법까지 안내해 드립니다.

1. 달걀 + 설탕 – 소화 기능 저하, 당 흡수 증가

계란찜이나 계란말이를 할 때 종종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 반찬이나 식감 개선을 위해 많이 사용되지만, 이 조합은 혈당 조절에 취약한 중년층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설탕은 달걀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단백질'을 형성하며, 이로 인해 체내 소화가 더디고, 영양소 흡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을 급격히 올려 체지방 축적의 원인이 되므로 당뇨 전단계 또는 고혈압을 가진 분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달걀 + 두유 – 철분 흡수 방해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달걀과 함께 먹을 경우 영양소 흡수에 있어 충돌이 발생합니다. 특히 두유 속 피틴산 성분은 달걀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칼슘과 아연 흡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철분은 빈혈 예방과 에너지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두유는 달걀 섭취와 최소 1~2시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달걀 + 차(녹차, 홍차) – 단백질 변성 유발

달걀 요리를 먹은 직후 따뜻한 차를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녹차나 홍차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이 달걀의 단백질과 결합하면 소화가 느려지고, 영양소 흡수가 저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타닌은 철분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떨어뜨리므로 철분 섭취가 중요한 중년 여성에게는 이 조합이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4. 달걀 + 베이컨 – 포화지방, 나트륨의 폭탄 조합

달걀 프라이에 베이컨을 곁들이는 조합은 전형적인 서양식 아침 식사이지만, 혈관 건강에는 가장 나쁜 조합 중 하나입니다. 베이컨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혈압 상승과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를 유발하며, 달걀노른자와 함께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심혈관계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중년 여성은 이 조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달걀 + 날 토마토 – 단백질 효소 억제

토마토는 비타민C가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달걀과 함께 날로 섭취할 경우 달걀의 단백질 분해 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노른자와 토마토의 산 성분이 만나면 소화가 느려지고 위산 역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익힌 토마토로 대체하거나, 식사 시간을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달걀은 훌륭한 영양 식품이지만, 어떤 음식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설탕, 두유, 차, 베이컨, 생토마토 등 달걀과 함께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한 식품들을 일상에서 알아두고, 식사 습관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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