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항복, 위르겐 클롭의 꿈은 꺼졌다"… 머지사이드 더비 '충격패' → 우승 경쟁에서 이탈

조남기 기자 2024. 4.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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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리버풀)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트로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기 전 마지막 선물로 EPL 우승을 목표로 했다.

영국 매체 <미러> 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이 리버풀을 압도하며 타이틀을 향한 위르겐 클롭의 꿈은 꺼져버렸다"라고 헤드라인을 적었고, 또 다른 매체 <인디펜던트> 는 "리버풀이 EPL 타이틀 도전에 항복한 순간이었다"라고 게임이 시사하는 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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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FC(리버풀)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트로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겐 아쉬운 상황이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4시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3-2024 EPL 순연 라운드(29R) 에버턴전을 치렀다. 리버풀 지역의 '머지사이드 더비'로 벌어진 이 게임에서, 리버풀은 0-2로 완패했다. 두 클럽의 실력 차를 감안하면 뜻밖의 스코어였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기 전 마지막 선물로 EPL 우승을 목표로 했다. 최근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아스널 및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엎치락뒤치락하며 나아갔다. 그러나 에버턴전 패배로 리버풀은 삼파전에서 빠질 듯한 모양새다. 리버풀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리버풀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5점까지 벌어진다. 리버풀과 같은 경기 수인 아스널은 이미 리버풀보다 3점 앞선다. EPL이 네 라운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선 극복하기 어려운 격차다.

 

리버풀은 남은 4경기 일정도 만만치 않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웨스트햄)-토트넘 홋스퍼(토트넘)-애스턴 빌라(빌라)-울버햄튼 원더러스(울버햄튼)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동기부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웨스트햄이나 울버햄튼은 그렇다손 쳐도,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다투는 중인 토트넘과 빌라는 맞붙기 까다롭다. 그들도 리버풀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에버턴에 패한 뒤, 영국 주요 언론들은 사실상 리버풀이 우승 레이스에서 튕겨나갔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이 리버풀을 압도하며 타이틀을 향한 위르겐 클롭의 꿈은 꺼져버렸다"라고 헤드라인을 적었고, 또 다른 매체 <인디펜던트>는 "리버풀이 EPL 타이틀 도전에 항복한 순간이었다"라고 게임이 시사하는 바를 설명했다.
 

 

리버풀은 시즌 막판 부상자가 발생하고 에이스였던 모하메드 살라의 폼이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EPL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뒀을 뿐이다. 아름답고 멋진 마무리를 바라고 있을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서는 씁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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