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리그에서 높은 센터백 수요, 김민재에 어떤 영향 줄까···인터밀란 바스토니→맨유, 레버쿠젠 타→뮌헨 이적설 연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거취를 둘러싼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 아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요나탄 타(레버쿠젠)의 이적 루머를 전했다. 바스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타는 뮌헨으로 연결됐다. 두 선수 모두 센터백 자원으로, 김민재의 향후 거취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019~2020시즌부터 인터밀란의 중앙 수비를 지키는 바스토니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의 20번째 리그 우승에 기여한 주축 전력이었다. 2015~2016시즌에 레버쿠젠에 합류한 타는 이번에 팀의 무패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의 타와 오딜롱 코수누는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김민재와 함께 스리백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도 국내팬들에겐 익숙하다.
시즌 후반기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팀 내 입지가 불안한 탓에 이적 첫 시즌임에도 이적설에 자주 거론된다.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를 비롯해 인터밀란, 맨유, 토트넘 등이 거론된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잇따른 부상 공백을 메우며 뮌헨의 주전을 꿰차는 듯 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토트넘 출신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김민재를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더리흐트-다이어 센터백 조합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일단 김민재의 뮌헨 잔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투헬 감독이 시즌 뒤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와는 별개로 뮌헨은 일단 중앙 수비에 새로운 전력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뮌헨은 타 외에도 세계적인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설이 꾸준히 나온다.
바스토니의 경우 김민재와 같이 중앙 수비 보강 수요가 있는 맨유와 토트넘과 연결된다는 점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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