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르비예프, 비볼 꺾고 복싱 라이트헤비급 4대 기구 통합 챔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패 복서' 아르투르 베테르비예프(39·캐나다)가 복싱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초로 4대 기구 통합한 챔피언에 올랐다.
베테르비예프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드미트리 비볼(33·러시아)과 라이트헤비급 4대 기구(WBC, WBO, IBF, WBA) 통합 타이틀전에서 2-0(115-113, 116-112, 114-114)으로 판정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무패 복서' 아르투르 베테르비예프(39·캐나다)가 복싱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초로 4대 기구 통합한 챔피언에 올랐다.
베테르비예프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드미트리 비볼(33·러시아)과 라이트헤비급 4대 기구(WBC, WBO, IBF, WBA) 통합 타이틀전에서 2-0(115-113, 116-112, 114-114)으로 판정승했다.
이들 두 선수는 맞대결을 펼치기 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파괴력이 뛰어난 베테르비예프는 20전 20승 20KO로 100% KO승을 거뒀고, 간결한 잽을 앞세운 탄탄한 수비가 돋보이는 비볼은 23전 23승 12KO승을 기록 중이었다.
![승리 후 기뻐하는 베테르비예프(오른쪽)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yonhap/20241013123227257yfbj.jpg)
두 선수 가운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쪽은 베테르비예프였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베테르비예프는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든 5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장기인 라이트 훅을 날리기 시작했다.
7라운드에는 두 선수의 공격에 불이 붙었고, 베테르비예프는 비볼의 레프트 펀치를 잽과 짧은 레프트 훅으로 견제해가며 위기를 넘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장기전으로 갈 경우 비볼이 유리하다고 점쳤다.
베테르비예프가 앞선 20번의 경기 가운데 7라운드를 넘긴 건 5번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테르비예프는 비볼의 소나기 펀치를 견디며 11라운드에는 비볼의 몸에 강력한 라이트 훅과 어퍼컷을 꽂아 넣기도 했다.
베테르비예프는 전 경기 KO승 기록을 이어가고자 최종 12라운드에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공이 울리며 경기 종료가 선언됐다.
경기는 베테르비예프의 2-0 판정승으로 끝났지만, 경기 결과를 놓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패배에 아쉬워하는 비볼 [TASS=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yonhap/20241013123227381vmlf.jpg)
ESPN은 115-113으로 비볼이 승리했다는 자체 채점 결과를 내놨고, 라이언 가르시아와 테렌스 크로퍼드 등 정상급 복서 몇몇은 판정이 잘못됐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경기 후 베테르비예프는 "비볼은 강인한 챔피언이자 저보다 뛰어난 기술을 지닌 선수다. 힘든 싸움이었다"면서 "오늘은 운이 좋았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패 행진이 중단된 비볼은 "베테르비예프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는 아주 강력했고, 내 주먹에 멍이 들 정도다. 변명처럼 보일 수 있기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前 매니저들 고소' 개그우먼 박나래 2차 조사 | 연합뉴스
- 제주 식당서 소란피우던 20대, 경찰 손가락 물어뜯어 절단 | 연합뉴스
- '태국 열차사고 사망' 韓남성, 결혼하려던 태국인 여성과 참변 | 연합뉴스
- "술 마시고 동료 따라 나무 쏜 게 빗나가…사람 있는 줄 몰랐다"(종합) | 연합뉴스
- 무단결근 중 지인 흉기에 찔린 경찰관…경찰, 징계 검토(종합) | 연합뉴스
- 최태원측 허위사실 유포 '노소영 측근' 유튜버에 1심 징역형 | 연합뉴스
- '대낮 부천 금은방 주인 살해' 40대 용의자 4시간여만에 검거(종합) | 연합뉴스
- 경로 실랑이하다 택시기사 수십번 찔러 살해한 20대 징역 35년 | 연합뉴스
- 군부대라던 '그놈목소리' 잡혔다…38억 편취 캄보디아 피싱 조직(종합) | 연합뉴스
- '160명 살인미수' 지하철 5호선 방화범 2심도 징역 1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