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전기차급 성능과 하이브리드의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SUV로, 강력한 연비와 정숙한 주행,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일명 '충전 없는 전기차'를 표방하는 이 시스템은 직병렬 구조를 바탕으로 전기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엔진 모드 등 총 9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도심에서는 최대 94%까지 EV 모드 주행이 가능해 정숙성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킨다.
파워트레인도 인상적이다. 130kW급 대용량 전기 모터에 1.83kWh 고전압 배터리까지 탑재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BMS 일체형 LFP 배터리를 적용한 저전압 배터리는 사실상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 측면에서도 강점이다.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도심 15.6km/L, 미쉐린 타이어 선택 시 15.8km/L에 달한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다듬어졌다. 날렵한 루프라인,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LED 시그니처, 20인치 휠 등이 어우러져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실내도 넉넉한 공간 구성과 고급 소재로 구성돼 가족 단위 수요에 적합하다.
가장 놀라운 점은 ‘가격 대비 사양 구성’이다. 단일 트림(S8) 기준 3,695만 원에 스마트 크루즈, 12.3인치 내비게이션, 퀼팅 가죽 시트, 스마트 테일게이트, OTA 기능 등 주요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사실상 풀옵션급 사양이 기본이라는 점은 큰 메리트다. 선택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알파인 오디오 등이 준비돼 있다.
KGM은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연 3.9% 금리에 월 19만 원대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재구매 시 최대 64%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한다. 기술, 실용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