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골프와 테니스 접점에 집중하는 진짜 이유

손재철 기자 2026. 5.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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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접점되어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전략 일환으로 골프와 테니스 등 주요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주된 이유는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6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KLPGA 프로골퍼 박현경, 김민별 선수를 선정했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오고 있다. 지난 1987년 첫 막을 올린 이 대회는 대한민국 여자 프로 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스타 선수들과의 파트너십도 탄탄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KLPGA 대표 스타인 박현경 프로(3년 연속)와 김민별 프로(2년 연속)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전격 선정하고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에게는 각각 벤츠의 플래그십 SUV인 GLS 580 4MATIC과 GLE 450 4MATIC 차량이 지원된다.

고객이 직접 필드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MercedesTrophy)’도 핵심 축이다. 1989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매년 600회 이상 개최되며 6만여 명이 참가하는 벤츠의 대표적인 글로벌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국내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한국 대표 선수들은 글로벌 본선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며,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차량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박현경·김민별 프로가 직접 참여하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골프에 이어 테니스 마케팅으로의 영역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는 테니스를 글로벌 후원의 핵심 종목으로 설정하고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3위인 코코 고프(Coco Gauff)를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한국 여자 테니스 에이스 박소현 선수를 올 초 낙점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 박소현 선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새롭게 영입했다. 국가대표 핵심 멤버이자 통산 9회 우승 기록을 가진 박소현 선수는 향후 벤츠의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박 선수에게 준대형 SUV인 GLE 450 4MATIC 차량을 지원해오고 있다. 골프, 테니스 두 종목 모두 전 세계적으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수요층과 연결돼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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