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대표 SUV인 Q7의 차세대 모델이 최근 유럽에서 위장막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새로운 Q7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힌트를 엿볼 수 있었다.

새 Q7은 아우디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한층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게 됐다. 전면부는 커다란 육각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호랑이 시선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헤드램프, 역동적인 범퍼 디자인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준다.

차체 측면은 깔끔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를 통해 안정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어필한다. 후면부 역시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듀얼 배기구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0L V6 엔진을 기반으로 하되 연비 개선을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속 운영되며 기존 대비 전기모터 주행가능 거리가 100km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최근 Q5와 SQ5를 통해 새로운 MLB 에보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으며, 차세대 Q7 역시 이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새 Q7은 아우디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 초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