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시동’

<@1>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이 개발돼 공공비축미 매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부관리양곡 통합정보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연계돼 실시간 비축미 매입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농민 편의제공과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사업 전국화를 위해 오는 5일 낮 12시 나주씨티호텔에서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강진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블록체인 집중 확산 사업에 선정돼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ICT 전문기업 다온플레이스와 함께 개발했다.

자문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전국적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문단 위원장으로는 농협 RPC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이 위촉됐으며, 신정훈·문금주 국회의원은 고문으로 참여한다. 또 차영수·김주웅·최명수 전남도의원, 주요기관 관계자, ICT 전문가들도 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번 발대식은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행사로, 강진군이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발대식 이후 10월 초에 모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점검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공공비축미 매입에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쌀값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수기로 진행되던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이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서명과 전자 매입증명서 조회가 가능해 행정 효율화와 예산 절감, ESG 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은 정부관리양곡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 공공비축미 매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농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통해 공공비축미 매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 할 것이다”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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