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벨 생리의학상에 유전자 조절 새 원칙 드러낸 美생물학자 듀오

박준우 기자 2024. 10. 7.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와 유전자 조절에서 그 역할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이룬 이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칙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간 비롯 다양한 생물에 필수적인 마이크로 RNA 발견
“획기적 발견…유기체 발달·기능 방식에 근본적으로 중요”
토마스 펄만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이 7일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빅터 앰브로스와 개리 러브컨을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와 유전자 조절에서 그 역할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앰브로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게리는 하버드 의대 교수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이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이룬 이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칙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는 상금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 원)을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리는 게 관례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