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이수도 1박 3식 민박집 예약 방법은?

바다를 건너 단 10분, 이수도
이수도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이에요.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섬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선 것처럼 느껴져요. 거제 본섬에서 자동차로 장목항까지 이동한 후, 여객선을 타면 누구나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서울이나 부산에서 출발하더라도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요. 섬이지만 멀거나 불편하다는 인식은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이수도돈섬민박’
제가 머문 곳은 한국기행에 나온 ‘이수도돈섬민박’이라는 민박집이었어요. 이름만큼 정겨운 돈섬민박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고, 주인장 김상오·박승옥 부부가 직접 운영하세요. 숙박은 물론이고 세 끼 식사가 포함된 1박 3식 구성이 기본인데, 이게 진짜 대박이었어요. 마치 시골 잔칫집에 초대받은 기분이었어요.
상다리 휘는 밥상, 섬에서 먹는 진짜 집밥
아침엔 미역국과 정갈한 반찬, 점심엔 자연산 회와 해물 된장찌개, 저녁엔 고등어조림에 제철 나물까지. 각각의 식사는 그날그날 주인장이 바다에서 직접 잡은 생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뉴도 계절에 따라 달라져요.

사람 냄새 나는 민박집, 김상오·박승옥 부부의 이야기
이수도돈섬민박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곳을 운영하는 두 분의 따뜻함 때문이에요. 김상오 씨는 해외에서 오랫동안 문어 관련 일로 일하셨던 분인데, 고향으로 돌아와 섬 생활을 시작하게 됐대요. 아내 박승옥 씨는 그런 남편과 함께 전 세계를 다니다가 지금은 이수도에서 민박과 식사를 책임지고 계시죠. 부부는 매일 아침 바다로 나가 생선을 잡고, 낮에는 손님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요.
예약은 필수
전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연락처는 010-4076-1187이고, 성수기나 주말은 금방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궁금한 부분은 온라인 상담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유동적이라 전화로 확인해야 하지만, 세 끼 식사가 포함된 가격치곤 합리적인 편이에요.

가족 여행, 혼자 힐링, 누구에게나 추천
이수도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라서 혼자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에게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좋아요.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어요.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가진 섬이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가더라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정신없는 일상에서 진짜 쉼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따뜻한 집밥 세 끼. 거제 이수도로 힐링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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