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동기'였던 女가수, 15년 흐른 지금은...
아이유와 데뷔 동기인 한 가수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오리인데요.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가수 오리가 BJ로 재데뷔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수 오리 네이버 치지직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 캡처 화면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공개된 게시물 속 가수 오리는 ‘눈이 내려와 걔 맞음’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네이버 치지직에서 방송을 켜며 BJ로 데뷔했다.
‘눈이 내려와’는 2008년 오리의 데뷔곡이자 마지막 곡인 노래로 당시 데뷔 동기였던 아이유와 라이브 실력 차이로 화제성을 얻었던 곡이다.
이날 오리는 치지직에서 RPG게임 로스트아크를 하는 모습을 중계하며 방송했다.
오리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나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근황올림픽’은 ‘데뷔와 동시에 은퇴한 가수’라며 오리를 소개했다.
지난 2008년 1월 KBS ‘뮤직뱅크’ 데뷔 무대에서 오리는 타이틀곡 ‘눈이 내려와’를 불렀지만, 무너진 음정과 여러 번 이어진 음이탈로 인해 굴욕을 맛봐야 했다.
이후 MC였던 유세윤이 “이 분 분명히 뜬다”고 소개 멘트를 날려 커뮤니티에서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가수 활동을 접게 되었다.
이에 대해 오리는 “변명으로 들릴 수는 있지만 제가 삑사리 냈을 때가 여러 번이었는데 제일 큰 삑사리가 마지막 부분이었다. 왜 그랬냐면 안 그래도 앞서 삑사리가 나서 굉장히 당황한 상황이었다. 근데 갑자기 꽃가루를 뿌리는 거다. 노래를 해야 하는데 꽃가루가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입으로 들어왔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당시에 28㎏ 정도 감량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을 시작한 오리의 근황에 누리꾼은 “방제 귀여워”, “어릴 때랑 하나도 안 변했네”, “이 분 뜹니다”, “전설의 오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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