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노트북, 게이밍에서 크리에이티브 작업까지! AI 시대를 선도한다 [컴퓨텍스2024]

2004년 MSI는 12.1인치 경량형 노트북 MegaBook S270을 선보이며 노트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많은 경쟁자들이 존재했지만 MSI는 고성능, 신뢰성,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게이밍 노트북, 비즈니스 노트북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노트북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혁신을 이끌어온 MSI에게 컴퓨텍스 2024는 의미가 큰 행사다. 노트북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재, 그동안의 발자취를 보여줌과 동시에 PC 시장의 새로운 화두인 AI 노트북과 관련한 비전을 제시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과거의 성과를 기리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된 MSI의 컴퓨텍스2024 부스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MSI "차세대 AI 노트북 시대를 선도할 것"

인텔, AMD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된 AI 노트북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

MSI 부스에 전시된 노트북 중 관람객에게 가장 많이 주목받았던 건 단연 인텔과 AMD의 최신 프로세서와 접목된 노트북이었다. MSI가 AI PC+라고 특별히 명칭한 이 제품들은 평범한 노트북과는 다른 혁신을 제시하며, 더 강화된 AI 연산 성능과 AI 기술을 통해 성능 최적화, 사용자 편의성 향상, 보안 강화, 온디바이스 AI 연산 처리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노트북이다.


▲ 인텔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출시될 MSI의 AI+ PC 4종.

MSI가 공개한 새로운 프레스티지와 써밋 시리즈는 차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날 전시된 모델은 '프레스티지 16 AI+ Evo', '프레스티지 14 AI+ Evo', '프레스티지 14 AI+ Evo', '써밋 13 AI+ Evo' 4종이었다.


▲ MSI 부스에 방문한 팻 겔싱어 인텔 CEO.

이 노트북들은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최대 3배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 효율이 대폭 향상된 새로운 CPU와 통합 GPU, NPU의 조합으로 100 TOPS 이상의 AI 성능을 발휘한다. 로컬에서 구동 가능한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도 증가해 AI 관련 개발자들에게 보다 이상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AI 노트북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갖췄다.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인 프레스티지의 경우 13인치, 14인치, 16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는데, 13인치 규격인 프레스티지 13 AI+ Evo의 경우 990g의 가벼운 무게와 대용량 배터리로 어떤 환경에서든 편리하고 강력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에 포함되며 새로워지는 윈도우즈 코파일럿 기능과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 라이젠 AI 300을 탑재한 노트북들은 오는 7월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AMD의 AI용 CPU인 라이젠 AI 300을 탑재한 노트북 3종(써밋 A16 AI+, 스텔스 A16 AI+, 프레스티지 A16 AI+)도 전시되었으며, 직접 시연을 할 수도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중 가장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인 써밋 A16 AI+이었다. 165Hz 주사율의 16인치 QHD+ 터치스크린 탑재, 4096 단계의 압력을 인식하는 MSI 펜 2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으로, 사용자는 보다 섬세하고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함께 전시된 스텔스 A16 AI+ 또한 AI 기능 외에도 노트북 자체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이 조합된 이 노트북은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트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AI 성능 및 휴대성, 기능성을 통틀어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주년 그리고 노트북 시장의 강자

어워드 수상한 비즈니스 노트북,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등 다채로운 라인업

MSI는 20년 전 첫 노트북을 출시한 이래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과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부문에서 꾸준히 혁신을 선도해왔다. 이로 인해 MSI 노트북은 높은 성능, 품질, 디자인으로 전 세계 게이머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탁월한 위상을 구축할 수 있었다.

▲ 프레스티지 16 AI Evo는 AI작업에서도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며, 뛰어난 휴대성과 보안성, 쾌적한 연결성을 갖췄다.

노력의 결실은 컴퓨텍스 2024 어워드에서도 나타났다. 프레스티지 16 AI Evo가 컴퓨텍스 2024의 컴퓨터 및 시스템 부문에서 베스트 초이스 골든 어워드를 수상한 것. 전문가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이 고성능 AI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와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섀시를 탑재하고도 무게가 1.5kg에 불과하며 대용량 배터리(PD 3.1 140W)를 탑재, 최대 19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TPM 2.0 및 Tobii Aware 화면 엿보기 방지 서비스, 생체 인식 기술로 개인 정보와 기업 데이터를 보호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8인치 게이밍 노트북(무게 2.89kg), MSI 스텔스 18 AI Studio도 전시되었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을 기반으로 18인치 4K 120Hz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 바디로 내구성도 높다.


CES 2024에서 게이밍&e스포츠 및 AI 두 가지 부문의 혁신상을 수상한 타이탄 18 HX도 시연해 볼 수 있었다. 24코어/32스레드의 최신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14900HX 및 최고 사양의 지포스 RTX 4090 고성능 그래픽을 탑재한 이 노트북은 최대 270W(CPU 95W+GPU 175W) 전력을 지원한다. 덕분에 AAA·FPS 게임 및 3D/비디오 전문 프로그램에서 성능 제한 없는 풀파워를 경험할 수 있다.


▲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2in1 노트북, 써밋 E13 AI Evo A1M 및 써밋 E16 AI Evo A1M.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 콜라보레이션

새로운 스텔스 18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 공개

MSI와 메르세데스-AMG의 파트너십 1주년을 기념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공개됐다. 제품명은 스텔스 18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이다.


이 노트북에는 AMG 로고 패턴 및 메탈 소재의 콜라보레이션 명판 등 MSI와 메르세데스-AMG의 디자인 팀의 협업으로 게이밍과 모터스포츠 각 분야의 최정상에 있는 두 브랜드의 상징성이 곳곳에 담겨져 있다. 그 외에도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185H로 업그레이드된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도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더 강력해진 UMPC, 클로 8 AI+

루나레이크 기반의 게이밍 UMPC

세계 최초 메테오레이크 기반의 휴대용 게임기로 화제가 되었던 MSI 클로(Claw)는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최초의 게이밍 UMPC, 클로 8 AI+가 그 주인공이다. 클로 8 AI+는 루나레이크를 기반으로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전력 효율성, 게이밍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썬더볼트4와 호환되는 USB-C 포트가 추가된 점, 기존의 1.5배 정도 용량이 증가한 배터리도 특징 중 하나다. 기존 7인치에서 8인치로 디스플레이 크기도 늘어났다. 해상도는 기존과 동일한 FHD 해상도에 패널은 120Hz를 지원하는 IPS이다.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AI+ PC 라인업 및 게이머를 위한 다채로운 신형 노트북과 UMPC 제품군 등 컴퓨텍스 2024의 MSI 부스는 차세대 AI 컴퓨팅과 흥미로운 게이밍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 MSI 노트북의 20주년은 단순한 시간적 의미를 넘어, 기술 발전과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까. MSI가 언제나 그랬듯, 사용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노트북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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