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꽉 잡고 있다"…프랑스 영부인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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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해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편의 머리 위에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최근 프랑스 잡지 파리마치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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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해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편의 머리 위에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최근 프랑스 잡지 파리마치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첫해인 2017년 7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프랑스를 방문했다. 당시 두 정상 부부는 만찬을 했으며, 영부인들끼리 별도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그다음 해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는 매우 다정하지만, 남편(트럼프 전 대통령)을 꽉 잡고 있다"며 "그녀가 자신의 시계를 톡톡 치면 남편은 일어나 떠날 시간이라는 것은 알게 된다. 그리고 순순히 따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멜라니아 여사는 강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브리지트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에 대해 "절망 재미있고 성격이 강하다"고 묘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주장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창문을 열 수도,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며 "나보다 훨씬 많은 제약을 받고 있었다. 나는 파리에서 매일 외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유세 도중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선거운동 방식이 대통령이 답지 않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부부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캠페인에 거의 참석하지 않고 있다.
또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혐의에 대한 민사재판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공개적인 언급을 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에 대해서도 촌평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질 바이든은 매우 열려 있고 유쾌하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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