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복귀 아카데미' 개최…유턴기업 지원·모범사례 공유

기사내용 요약
국내복귀지원법 시행령 개정 내용 공유
대구시 사례 공유·지자체별 간담회 진행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1~2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1회 국내복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행사에서는 국내 복귀 기업(유턴기업) 지원 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한다. 기존 국내 공장 내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내용 등이 소개된다.

최근 국내 복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대구광역시의 경험도 공유한다.

투자 보조금 지원 절차, 정산 방식, 보조금 관리 시스템 운용 요령 등 실무 교육도 진행한다. 광역 지자체별 간담회도 열어 제도 운용을 위한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복귀 기업 확대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국내복귀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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