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배우인데 지금도 배달 알바하며 지낸다는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

2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 에서 배우 유해진이 김희선을 극찬하며 '찐 의리'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매회 이름이 언급된 주인공 배우 유해진이 드디어 출연했습니다.

배우 고수희, 민진웅, 진선규가 함께했고, 마지막으로 유해진이 직접 부른 번개친구는 5천만 신스틸러 배우 이동용이었습니다. 이동용도 '달짝 지근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로서 특히 김희선은 "진짜 팬이다. 이렇게 모임이 있으면 꼭 유해진에게 '동용 오빠 뭐해요?'라고 물어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해진과는 극단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동용은 처음 극단에서 조명 스태프로 일했습니다. 유해진은 "당시 나보다 조금 더 벌었을 텐데, 조명실에 가보라고 해서 가면 햄버거 하나가 놓여있었다"라며 오래된 미담을 밝혀 감동을 안겼습니다.

“웬만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갈 때 퀵서비스 어플로 일을 하나 잡을 수 있거든요. 차비와 용돈이라도 버는 거죠. 그렇게라도 연기를 계속할 수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이동용은 K 콘텐츠 최대 화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오징어게임과 무빙, 지옥에 모두 출연한 배우입니다. 오징어게임에서는 2회 파출소 경찰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지옥에서 형사 반장 역을 맡아 전반 1~3부에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출연한 50여편의 작품들은 살인의 추억, 괴물, 암살, 베테랑, 극한직업, 기생충, 해무 등 봉준호 감독이 연출, 제작한 작품들과 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 채널A 유별나! 문셰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했습니다.

출연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기생충에서 주인공 가족의 반지하집 창문 앞에서 소변을 보다 최우식과 싸우는 역할, 살인의 추억 첫 장면에서 형사인 송강호가 취조하며 “모자 벗어”라고 할 때 모자를 벗고 얼굴을 드는 용의자 역할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스틸러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출연 당시 ”주변 지인에게 자랑도 많이 했는데, 정작 작품에서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단역이어서 찾는데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괴물', '살인의 추억', '해무' 등 봉 감독님 작품에 다수 출연하는 바람에,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가 나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극단 ‘목화’ 시절부터 연을 맺어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유해진은 “이동용은 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라며, 이동용이 단순히 ‘촉의 정상(頂上)’이 아닌 ‘노력의 정상(頂上)’임을 극찬해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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