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42’ 매디슨,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 선정...손흥민-김민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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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부활 신호탄을 쏘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매디슨이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곧 전반 28분 상대 실수를 잡아낸 매디슨과 손흥민이 연결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찔러넣었다.
후반 40분에는 역습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 그림같은 패스를 넣어줬고 매디슨이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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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제임스 매디슨이 부활 신호탄을 쏘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매디슨이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리그 2연패로 부진하던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에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특히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토트넘은 전반전 시작 23초 만에 실점했지만 도미닉 솔란케가 마수걸이 골로 균형을 맞추면서 동점 상황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집중했다. 단독 슈팅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패스길을 찾으며 다른 이들에게 양보했다. 곧 전반 28분 상대 실수를 잡아낸 매디슨과 손흥민이 연결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찔러넣었다. 후반 40분에는 역습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 그림같은 패스를 넣어줬고 매디슨이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그렇게 토트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매디슨. 그는 전반 8분 상대의 빌드업 패스를 방해하며 슈팅을 시도했고, 흐른 볼을 솔란케가 재차 슈팅하며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 또 존슨의 역전골에 관여하는 패스를 도왔고, 막판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쐐기골의 주인공까지 됐다.
오랜만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생다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 10경기 무패도 이끌었는데, 부상 이후 한동안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아 주전 경쟁을 겪고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조금씩 반등하더니 브렌트포드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중원사령관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풋볼 런던'은 매디슨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하면서, “아마도 토트넘에서 보여준 최고의 성과일 것이다. 그의 슈팅이 솔란케에게 막히기 전 패스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그런 다음 그는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위해 볼을 되찾았고,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전엔 멋진 칩슈팅으로 기다리던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영국 'BBC'가 선정한 5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토트넘 선수들 중 유일했다. 베스트 11을 뽑은 트로이 디니는 매디슨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렸던 매디슨의 경기력이었다. 그는 브렌트포드의 이른 선제골에도 '좋아, 내가 하는 걸 봐'라고 말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난 때때로 그를 비판했지만, 이 경기는 그의 완벽한 답변이었다”고 호평했다.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번 주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고, 매디슨을 비롯해 해리 케인, 하피냐, 마이클 올리세, 플로리안 비르츠, 딘 헨더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김민재는 아쉽게 포함되지 않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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