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B 첫 장타에 타점까지..트리플A에서는 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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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두 번째로 치른 경기에서 첫 장타를 치고, 타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MLB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올해 트리플A에서 108경기 타율 0.289, 8홈런, 53타점, 81득점, 30도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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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역대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두 번째로 치른 경기에서 첫 장타를 치고, 타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MLB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24일) 컵스전에 9번 타자로 나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첫 안타(3타수 1안타 2도루)를 친 배지환은 25일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MLB 입성 후 첫 장타가 나왔고, 타점도 생산했다.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 배지환은 컵스 오른손 불펜 애드버트 알조레이의 시속 140㎞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선상을 타고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타격 후 왼쪽 무릎이 땅에 닿을 정도로 몸의 균형이 무너졌지만,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혔다.
배지환은 잭 스윈스키의 홈런 때 홈을 밟아 MLB 첫 득점도 신고했다.
배지환의 MLB 첫 장타와 타점으로 추가점을 얻은 피츠버그는 6-0으로 승리하며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배지환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다이빙 캐치에 걸렸고, 3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의 빅리그 성적은 2경기 7타수 2안타(타율 0.286), 2타점, 2도루다.
이날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이번 시즌 팀 최우수선수(MVP)로 배지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올해 트리플A에서 108경기 타율 0.289, 8홈런, 53타점, 81득점, 30도루를 올렸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구단은 "배지환은 올 시즌 팀을 위해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2루수(57경기), 3루수(1경기), 유격수(24경기), 좌익수(8경기), 중견수(20경기)로 출전하고,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며 "배지환이 기록한 30도루는 2016년 36도루에 성공한 앨런 핸슨에 이후 팀 최다 기록이다. 배지환은 4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2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기도 했다"라고 팀 MVP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트리플A에서 팀 최고 선수로 입지를 굳힌 배지환은 24일 MLB에 데뷔했고, 25일에는 톱 타자로 출전해 타점까지 올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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