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 판돈 수억원 빼돌린 현직 경찰 긴급체포

임재희 기자 2024. 10. 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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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해 보관 중이던 수억원 상당의 현금 등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같은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ㄱ경장을 지난 14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ㄱ경장은 올해 초까지 수사과에서 압수물 관리 업무를 하며 불법 도박 사건 등에서 압수한 현금 등을 여러 차례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압수물 현황을 살피다 실제 보관 금액이 맞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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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경찰이 압수해 보관 중이던 수억원 상당의 현금 등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같은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ㄱ경장을 지난 14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ㄱ경장은 올해 초까지 수사과에서 압수물 관리 업무를 하며 불법 도박 사건 등에서 압수한 현금 등을 여러 차례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빼돌린 현금만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압수물 현황을 살피다 실제 보관 금액이 맞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추적 끝에 ㄱ경장을 긴급체포했고, 이튿날인 15일 직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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