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 비교불가"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풀체인지' 판매 시작. 국내는?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미국 법인이 신형 '티구안 풀체인지'의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티구안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내외장 모두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상품성이 특징이다. 신형 티구안 미국 사양은 3열 시트가 빠진 5인승 모델이다.
전면부는 날렵한 형태의 헤드램프가 슬림한 LED 라이트 바와 연결됐고, 중앙 엠블럼은 상위트림의 경우 조명이 점등된다. 범퍼도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스포티함을 더한다.

측면부는 간결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이 인상적이다. 휠은 17인치가 기본이며 19인치와 20인치 휠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중앙 엠블럼은 조명이 점등된다. 리어범퍼도 전면과 일체감을 살린 스포티한 감각이 특징이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폭스바겐 디지털 콕핏 프로, 가죽 스티어링 휠, 2-ZONE 공조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45L이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090L까지 확장된다.

신형 티구안은 3세대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티구안의 미국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이 2만 9,495달러(약 4,300만원)부터 시작한며, SE-R 라인 블랙은 36,880달러(약 5,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SEL R-라인은 41,480달러(약 6,100만원)로 AWD와 12-스피커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15인치 센터 터치스크린 등이 기본 적용된다.

한편, 신형 티구안의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