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인상 도미노…지코바치킨도 전 메뉴 2500원 인상
조유빈 기자 2025. 4. 2. 16:50
1년 1개월 만에 가격 인상…순살양념치킨 2만3500원
자담치킨 등도 이달부터 ‘이중가격제’ 도입
지코바치킨은 오는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2500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코바 치킨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자담치킨 등도 이달부터 ‘이중가격제’ 도입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지코바치킨이 전 메뉴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치킨값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지코바치킨은 오는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250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전 메뉴 가격을 1000~2000원씩 올린 지 1년 1개월 만이다. 지코바 대표 메뉴인 순살양념치킨의 경우 2만10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인상된다.
지코바치킨은 최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등 가맹점주 부담 등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자담치킨은 이달 1일부터 '이중 가격제(배달 가격제)'를 도입하고 배달 앱에서 치킨 가격을 2000원씩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치킨은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양념치킨과 맵슐랭치킨은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랐다.
버거와 치킨을 판매하는 맘스터치의 일부 가맹점도 지난 2월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15%가량 인상하는 등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다. 굽네치킨의 서울·경기 일부 가맹점도 배달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일부 업체들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치킨값 인상 확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주문이 대부분인 치킨 브랜드가 배달 메뉴 가격을 올리는 건 실질적 가격 인상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