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축’ 합동공습에… 이스라엘, 전투기 100대 띄워 보복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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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이 일제히 공습을 퍼부었다.
이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군 표적 120개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헤즈볼라 지도부가 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에 대해서도 공습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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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헤즈볼라·후티 로켓 발사
이스라엘 곳곳 경보 사이렌 울려
전투기로 헤즈볼라 120곳 폭격
국제사회 종전촉구에도 충돌격화
가자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이 일제히 공습을 퍼부었다. 이 공격으로 전쟁 1주년 추모 행사 도중 대피령이 내려지며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저항의 축에 맞받으면서 전쟁 1주기에도 포성은 계속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사체 5기가 날아오는 것이 포착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해당 로켓은 이스라엘 중부에 떨어졌고 이로 인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에는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미사일 1기가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다. 이 미사일은 이스라엘군에 격추됐지만,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텔아비브에 재차 사이렌이 울렸고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편 이착륙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또 이날 이스라엘 곳곳에서 열린 전쟁 1주년 추모 행사들이 경보 때문에 거듭 중단됐고 참석한 시민들이 방공호를 찾아 대피에 나서면서 도시 곳곳에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헤즈볼라도 하이파, 티베리아스 등 이스라엘 북부 도시로 로켓 190발을 쏴 이들 지역에서 10여 명이 다쳤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 최대도시인 칸유니스의 로켓 발사원점을 폭격했다. 또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 대한 광범위한 공습에 나섰다. 이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군 표적 120개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헤즈볼라 지도부가 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에 대해서도 공습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전선에 91사단 병력을 추가로 투입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날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해온 가짜 자선단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연대하는 자선단체 연합’ 등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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