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가을꽃 축제인 마산국화축제 10만 송이 국화의 향연의 그림자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꽃, 국화입니다.

10만 송이 국화의 향기로 가득찬 이곳은 지난달 28일 개막한 마산국화축제장입니다.

바다를 낀 공원에는 한 줄기에 천 송이가 넘는 꽃이 피는 다륜대작과 창원의 집 등 200여 개의 국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국화로 만들어진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국화의 아름다운 자태와는 무색하게 축제장 주변은 그야말로 주차 대란입니다.

평일임에도 주차장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차들로 도로가 막히고, 주차장에 들어서더라도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해양신도시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됐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갓길 주차를 허용하고, 교통 정리에 나서고는 있지만, 불만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입니다.

창원시는 이번 주말 축제를 찾는 사람들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는 한편 임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표영민/ 에디터.김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