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기부 답례품, 감귤·한돈·오메기떡 고르고 여행 혜택까지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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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안에 제주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면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것을 고려해보자.
특히 제주도는 답례품과 별도로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기부 건수 전국 1위(1만6610건)와 모금액 2위(18억2300만원)를 기록했으며, 제2회 고향 사랑의 날(4일)에 열린 1회 고향기부제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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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안에 제주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면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것을 고려해보자.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는 개인이 등록된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제주도는 답례품과 별도로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한다. 패스 소지자는 1년 동안 지역 내 35개 공공관광지 무료 입장과 약 20곳 민영 관광지 입장료·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노력은 호응으로 돌아왔다. 제주도는 지난해 기부 건수 전국 1위(1만6610건)와 모금액 2위(18억2300만원)를 기록했으며, 제2회 고향 사랑의 날(4일)에 열린 1회 고향기부제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답례품 목록도 다채롭다. 8월 기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은 단연 귤이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제공하는 ‘귤로장생 감귤’(3㎏들이·3만포인트)은 기부자 중 32.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제주양돈농협이 준비한 ‘제주도니 세트’(3만포인트)도 선택률 18.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씹는 맛이 뛰어난 제주 한돈 삼겹살 800g과 앞다리 500g을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김녕해녀마을 뿔소라살’(510g·3만포인트) 같은 제주 수산물이나 ‘제주오메기떡’(20개·3만포인트) 등 특산물도 인기가 많다.
김유아 도 기획조정실 고향사랑기부팀장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을 늘리고 있다”며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플로깅 행사 등 다양한 기부금 사용처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sss@nongmin.com 제주도청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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