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와 사육사의 ‘이것’ 쟁탈전,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판다의 레이더에 포착된 장난감
사육사와의 숨 막히는 추격전!

출처: Reddit / 판다의 눈에 들어온 장난감은?

보통 판다, 하면 느린 속도로 끊임없이 먹는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늘어진 모습에, 천하의 게으름뱅이라는 수식어도 달고 있고요. 그런데 여기, 꽤 빠른 판다가 있습니다. 동물원 사육사의 고무장화를 물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판다입니다.

출처: Reddit / 고무장화 물고 도망치는 판다

사육사의 장화를 물고 그에게서 멀어지려는 듯 빠르게 나무 위를 지나는 판다. 네 개의 검은 팔다리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꽤 다급해 보이는데요. 입으로 문 장화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강하게 물고 말이죠.

출처: Reddit / 판다에게서 신발을 찾으려는 사육사

신발 한쪽이 없이 콩콩거리며 걷는 사육사가 판다에게 다가가 신발을 뺏으려 해도 절대 놓지 않는 판다입니다. 무게감 있는 몸집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몸을 트는 판다. 도망가려는데, 옆구리가 잡혀버립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면서까지 사력을 다한 판다는 사육사의 손에서 벗어나는데요. 엉덩방아를 찧는 와중에도 절대 입에서 놓지 않는 고무장화. 금세 일어서더니 빠르게 네발로 기어 도망갑니다. 영상에는 ‘건방진 판다’, ‘이 신발은 이제 내 거다’, ‘이 장화는 씹기 위해 만들어졌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출처: Reddit / “나의 소중한 고무장화..”

다시 자리를 잡고 앉은 판다는 장화를 자신의 짧은 다리 위에 올려놓고 소중하다는 듯 만지작거립니다. ‘이건 내 보물이야’라고 말하는 듯 조심스럽게 말이죠. 장화 한 짝으로 하루를 신나게 보낸 판다입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저작권법에 따른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