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현미밥을 먹는 가정이나 현미차 등 관련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미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 통곡물이죠. 현미를 자주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하버드대보건대학원의 연구나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도 여러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흰쌀밥만을 먹는 분들도 많으시죠.
거친 식감,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된다는 이유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현미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맛있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질수 있어요.

다만 쌀밥보다 시간과 정성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조금 더 신경쓰면 되는 문제이겠죠?

1. 멥쌀과 찹쌀 비율 정하기

현미의 거친 식감이 부담스럽거나 현미밥을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현미멥쌀과 현미찹쌀을 반반씩 섞도록 권합니다. 현미밥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현미멥쌀과 찹쌀현미의 비율을 6대 4 정도로 바꾸는 것도 좋아요.

2. 물에 충분히 불리기
　
현미는 충분하게 물에 불린 후 밥을 지어야해요.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면 8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영양분의 손실은 없습니다) 저녁에 현미를 물에 불려놓은 후 아침에 밥을 지어먹으면 됩니다.

3. 충분한 가열
　　
현미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압력밥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현미는 속껍질에 쌓여있기 때문에 일반 흰쌀보다 딱딱하기 때문인데요. 압력밥솥일 경우에는 현미와 물의 비율을 같거나 조금 많게 부은 후 강한 불을 이용, 추가 돌 때까지 15분 정도 가열해요. 이후 중간 불로 5분간 더 두었다가 약한 불로 3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일반 전기밥솥을 사용한다면 현미와 물을 1대 1.2의 비율로 넣으세요. 밥을 짓고 뜸을 들인 후에는 다시 밥을 짓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물을 자작하게 살짝 부어 섞은 후 ‘밥짓기’ 버튼을 다시 누릅니다.

4. 오래 씹는다.
　
완성된 현미밥은 천천히 오랜 시간을 들여 꼭꼭 씹어요. 속껍질이 입안에서 충분히 깨지도록 씹어 삼켜야 현미에 들어있는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할 수 있으며 소화도 잘 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