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호흡' 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 5경기 모두 이겨…임성재·김시우·안병훈 출격

권준혁 기자 2024. 9.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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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한 인터내셔널팀이 좋은 팀워크를 발휘한 2024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둬 승점 5점을 획득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룬 임성재(26)는 인터내셔널팀 첫 조로 스타트를 끊었고,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상대해 무려 7&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첫날 포볼에서 5패를 당한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선전에 힘입어 미국과 5대 5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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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 프로 등이 출전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2024 프레지던츠컵. 위 사진은 둘째 날 포섬 방식에서 이긴 김시우가 세리머니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한 인터내셔널팀이 좋은 팀워크를 발휘한 2024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둬 승점 5점을 획득했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포섬(얼터네이트 샷)으로 진행됐다. 



같은 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아무래도 포볼보다는 두 선수의 호흡에 승패가 좌우된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룬 임성재(26)는 인터내셔널팀 첫 조로 스타트를 끊었고,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상대해 무려 7&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신구 조화를 보여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애덤 스콧(호주)은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사히스 시갈라를 맞아 4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제압했다.



 



제이슨 데이(호주)-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은 맥스 호마-브라이언 하먼(미국)을 1업으로 이겼다. 첫 홀부터 승기를 잡았고, 12번홀까지는 3업으로 달아나기도 했다.



 



'캐나다 듀오' 코리 코너스-매켄지 휴스는 미국의 윈덤 클라크-토니 피나우를 맞아 6&5로 크게 이겼다. 1번홀부터 한번도 리드를 넘기지 않은 채 13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둘째 날 마지막 조로 출발한 김시우-안병훈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상대했다. 셰플러-러셀 헨리와 접전 끝에 1홀 차로 승점을 따냈다.



 



이로써 첫날 포볼에서 5패를 당한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선전에 힘입어 미국과 5대 5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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