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5월 26일, 법원 조정 결정을 통해 전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을 공식 마무리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혼 소송이 가정법원의 조정결정에 따라 원만하게 종료되었으며, 이로써 이혼이 정식으로 성립되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2020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가 이듬해 철회하며 재결합했지만, 결국 지난해 초 파경을 맞이했다.
이번 이혼은 두 번째 이혼 절차를 밟은 끝에 마무리된 것이다.

이혼과 함께 관심을 모은 사안은 부동산 가압류와 법인 재판 관련 이슈였다.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는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 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황정음 소유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혼 과정 중 발생한 재산 보전 조치일 뿐이며, 쌍방이 서로에게 동일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송이 종료됨에 따라 해당 가압류는 해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황정음은 개인 법인 관련 횡령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배우 개인의 이혼 과정에서 여러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리며, 관련 재판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이영돈과의 결혼은 2016년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첫째 아들의 출산으로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
그러나 2020년 이혼 조정 신청과 그 이듬해 재결합, 둘째 자녀 출산을 거쳐 다시 불거진 갈등은 결국 지난해 초 두 사람의 결별로 이어졌다.

황정음 측은 이번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었음을 강조하며, 이후 남은 법인 관련 재판도 최대한 빠르게 정리할 예정임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혼과 관련한 일련의 절차로 팬들과 대중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배우로서 다시금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황정음은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향후 복귀 여부나 활동 재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이혼 확정으로 복잡했던 사생활 정리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연예계 활동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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