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는 승무원, 부캐는 '이것'?! 투잡 뛸 수 있었던 사연

<내일을 찾아서>는 내 일을 통해, 내일을 향해 한 발 더 내디딘 숨고 고수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본 콘텐츠는 해당 프로그램을 가공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인들이 새해 목표로 많이 뽑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 공부죠. 외국에 나가거나 길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유창하게 영어 솜씨를 뽐내는 상상, 다들 한 번쯤은 해보신 적 있을 텐데요. 요즘엔 익히 알려진 토익과 토플 시험 외에도 외국어 말하기를 평가하는 OPIc 시험을 많이 본다고 해요. OPIc은 주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말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오늘은 유럽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일하시면서 OPIc 과외와 영어 면접 코칭도 겸하고 있는 '순수 국내파 영어 멘토', 정희훈 고수님의 이야기를 준비해 왔어요! 

안녕하세요 고수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럽 항공사에서 재직 중인 승무원인데요. 동시에 숨고에서 OPIc 과외 및 면접 컨설팅, 영어 과외 고수로 활동하고 있는 콩쌤 정희훈입니다.

콩쌤의 콩은 홍콩의 콩이고요. 홍콩을 좋아해서 콩쌤이라고 짓게 되었어요.
처음엔 항공 산업의 사무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사람을 마주하고 해결하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아, 나는 서비스업이 잘 맞는구나' 싶어 승무원이란 꿈을 갖게 되었고 '내 천직이구나' 생각하며 일하고 있어요. OPIc 과외를 하게 된 이유도 한 사람의 단순 영어 과외뿐 아니라 멘토로서 방향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혹시 '투잡 뛰는 게 가능해?'하고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요. 회사 규정 내 가능한 범위에서 투잡 활동 중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고수님의 '내일'은 어디서 찾으셨나요?

'인천'에서 찾았습니다!

인천공항은 저만의 강력한 에너지원이에요.

다들 아시다시피 항공 산업은 펜데믹 때 큰 위기가 찾아왔었어요. COVID-19로 인해 꿈을 한 번 포기할 뻔했기 때문에 인천으로 출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많은 분이 공감하지 못하지만, 저는 출근길이 지금도 설레고 즐거워요. 이렇게 지치지 않고 일을 사랑할 수 있는 건 미타임(me time) 덕분이에요. 업무나 여행을 시작하는 인천 공항에서 저만의 시간을 꼭 갖는 거죠. 쉽게 말해,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며 스스로에게 충전할 시간을 주는 거예요.

고수님이 찾은 '내일'이란 무엇인가요?

나의 삶에 만족하는 '내일'을 찾았습니다.

어렸을 때 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
영어 멘토나 승무원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직업이었거든요.
하지만 현재 저는 '나를 찾는 여정에서 찾은 꿈'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매 순간 감사하고 제 삶에 만족하고 있어요.

고수님은 '내 일'을 찾았나요?

매일이 즐거운 '내 일'을 찾았습니다.

돌고 돌았지만 결국 찾았다고 생각해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당연히 마케터로 삶을 살 거라고 생각했어요. 분명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노력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반면, 지금 승무원으로서의 업무나 영어 멘토로서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일은 정말 즐거워요. 제 인생의 모토인 '많은 사람들의 여정과 여행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와 부합하는 일을 찾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도 가슴 속 놓치고 싶지 않은 열망과 꿈이 있다면 한 번은 꼭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꿈이 이루어졌을 때 그 순간과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지금까지 매일이 즐거운 내 일을 찾은 정희훈 고수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은 매일이
즐거운 내 일
을 찾으셨나요? 숨고가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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