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KIA "과거의 영광, 되찾겠다"

정의진 2024. 10. 30. 2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호랑이 군단이 이제는 90년 전후 화려한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투타는 물론 신구의 조화도 잘 짜여져 두터운 전력을 자랑하는 만큼, KIA는 새로운 왕조 시대 건설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홈 구장인 광주에서 37년 만에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KIA 타이거즈.

투타는 물론 신구의 조화를 앞세워 내년도 타이틀 방어를 넘어 새 왕조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호랑이 군단이 이제는 90년 전후 화려한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투타는 물론 신구의 조화도 잘 짜여져 두터운 전력을 자랑하는 만큼, KIA는 새로운 왕조 시대 건설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홈 구장인 광주에서 37년 만에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KIA 타이거즈.

올해 초, 위기 속에서 새 사령탑에 오른 이범호 감독은 '형님 리더십'으로 가을의 결실을 맺으며 명실상부한 명장으로 거듭났습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어떤 감독이 돼야 하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돼서 이런 좋은 팀을 앞으로 더 멋진 팀으로 만들어갈지 그런 거 굉장히 고민해 보고, 젊은 나이에 이렇게 우승을 이뤘으니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또 이룰 수 있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시즌 선발진의 잇단 부상에도 우승할 수 있었던 건, 어린 선수들의 놀라운 성장 덕분입니다.

윤영철과 김도현, 황동하를 비롯해 곽도규, 장현식, 정해영 등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줬습니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은 '슈퍼스타' 김도영과 최원준, 한준수 등 타선의 힘도 만만치 않습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의 재계약이 순항한다면, 이의리의 복귀까지 더해진 내년엔 전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형우와 나성범, 김선빈, 김태군 그리고 양현종 등 베테랑의 연륜도 중요한 자원입니다.

전설로 각인된 90년 전후 호랑이 군단의 옛 영광을 재현할 적기라는 평가가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이순철 / 야구 해설위원
- "우선 불펜과 마무리 쪽에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 있고 해서 투수진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충분히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KIA 선수들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KIA 타이거즈
- "올해를 시작으로 해서 뭔가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꼭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뭔가 예전의 두산, 삼성 그리고 해태 선배님들처럼 연속으로 우승할 수 있는 왕조를, 왕조라는 단어를 꼭 듣고 싶고요."

7년만에 12번째 통합 우승을 거머쥔 KIA.

투타는 물론 신구의 조화를 앞세워 내년도 타이틀 방어를 넘어 새 왕조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광주 #KIA타이거즈 #호랑이군단 #왕조재건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