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30년’ 140만원→315만원 껑충… 日 위스키 값 천정부지 “없어서 못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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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산 위스키 가격이 크게 오른다.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 '하이볼'의 일본 내 인기가 상당하고,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등이 경쟁적으로 일본산 위스키를 구매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일본 위스키 시장은 하이볼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08년부터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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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최고 125% 인상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음료·주류업체 산토리는 내년 4월 1일부터 프리미엄 위스키 소매가를 20∼1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최고가 위스키인 ‘히비키(響·사진)’ 30년, ‘야마자키(山崎)’ 25년, ‘하쿠슈(白州)’ 25년 700mL는 각각 병당 기존 16만 엔(약 140만 원)에서 36만 엔(약 315만 원)으로 오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마자키’ 12년 등은 700mL 한 병이 1만 엔에서 1만5000엔으로 인상된다.
히비키 30년은 매장에 들어오는 즉시 팔려나가는 사례가 많아 상당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소비자가격 정가로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저팬에서는 고급 상자에 포장된 선물용 한정판 히비키 30년 700mL가 무려 88만 엔(약 770만 원)에 팔리고 있다.
일본 위스키 시장은 하이볼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08년부터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올 10월 오사카의 야마자키 공장이 가동 100년을 맞이할 정도로 위스키 산업의 역사 또한 깊다.
해외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일본 위스키 수출액은 560억 엔(약 4885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22배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마자키 12년마저 국내 주류 판매점에서는 40만, 50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 이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위스키가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사는 게 이득”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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