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콜드'의 채식 레스토랑 다녀온 후기
소싯적 WWE를 좀 봤다하는 사람들에게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은 레전드죠. 프로레슬링을 잘 모르더라도 최소한 들어는 봤을 겁니다.
민머리 선수가 스톤콜드입니다.
저런 덩치를 훅 튕겨버리는 현란한 기술좀 보시라구요.
저런 덩치를 훅 튕겨버리는 현란한 기술좀 보시라구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엔, 링 위에서 트럼프까지 쓰러뜨린 전력(?)도 있어요.
참고로 저건 실화입니다. (저땐 대통령이 될 줄은 몰랐겠죠..)
딱 봐도 뼛속까지 육식주의자일 것만 같은 그가
최근 채식주의자 레스토랑에 간 게 미국에서 화제라네요.
음? 채식?
그는 자신의 채식 체험기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풀어놨습니다. 이른바 '스톤콜드 채식 레스토랑 다녀온 썰'.
Q. 뭘 시켜 먹었지?
버팔로 콜리플라워
버팔로 콜리플라워는, '버팔로 윙'의 채식주의자 버전이에요. 고기 대신에 콜리플라워를 노릇하게 구워낸 거죠.
하얀 브로콜리로 불리기도 하는 콜리플라워는 당당히 '수퍼푸드'에도 포함되는 건강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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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스식 샐러드(치즈를 뺀)
굳이 '그리스식' 샐러드인 이유는 바로 위에 뿌리는 페타치즈 때문인데요, 페타치즈는 염소나 양의 젖으로 만듭니다.
스티브 오스틴은 이 치즈가 없는 채식주의자 스타일의 그리스 샐러드를 먹었다고 해요.
Q. 먹어보니 어때?
음하하,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행이네요 맛이 있어서..)
그 밖에...
1. 그는 채식 레스토랑에 육식메뉴가 아예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일반 레스토랑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약간 있듯이, 채식 레스토랑도 육식 메뉴가 있으리라 생각했던 거죠.
2. 그는 플랜틴(바나나처럼 생겼지만, 조리해서 먹는 열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하네요.
그가 또다시 채식 레스토랑을 찾을 것인지는 두고봅시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