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성년에게 추천하는 입문용 칵테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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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드디어 성년이다!
5월 15일은 성년의 날이였죠.
술은 맥주, 소주로 시작했지만 이제 취하는 것보단 술의 다양한 세계로 입문해도 될 나이입니다.
5월 15일은 성년의 날이였죠.
술은 맥주, 소주로 시작했지만 이제 취하는 것보단 술의 다양한 세계로 입문해도 될 나이입니다.
갖고 싶은 색깔과 그에 버금가는 황홀한 맛, 다양한 주조법의 향연. 칵테일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오늘은 편하게 입문하실 수 있는 칵테일 다섯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마가리타 (Margarita)
마가리타는 멕시코의 국민주 테킬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입니다. 라틴어로 '진주'를 뜻하는 이 칵테일은 레몬이나 라임주스가 곁들여져 아주 상큼한 느낌인데 입술이 닿는 부위에 소금이 둘러져 있어서 이색적입니다. 이 칵테일을 만든 존 듀레서는 젊은 시절 사고로 잃게 된 연인을 추억하며 그녀의 이름을 딴 마가리타라는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추후 사람들은 잔에 묻은 이 소금을 옛사랑을 잃은 눈물의 맛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미도리 사워 (Midori Sour)
멜론 리큐어를 사용한 미도리 사워는 증류주에 산미와 단맛을 더해 만들었어요. 새콤달콤하면서도 청량감을 주기에 입문용 칵테일로 정말 딱입니다. 특히 '멜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이 칵테일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3. 깔루아 밀크 (Kahlua Milk)
가장 대중적으로 칵테일을 시작할 수 있는 칵테일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칵테일입니다. 커피 우유 같아서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어느새 취할 수도 있어요. 깔루아와 우유를 1:3 비율로 섞어서 그냥 드셔도 좋고 얼음을 살짝 넣어서 주셔도 좋습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드실 수 있는 대중적인 칵테일입니다.
4. 테킬라 선라이즈 (Tequila Sunrise)
이름 그대로 마치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색상을 보여줍니다. 테킬라의 고향인 멕시코의 '일출'을 형상화해서 만든 롱 드링크 칵테일입니다. 오렌지주스와 그레나딘 시럽이 만들어내는 색상은 이글거리는 남미의 뜨거운 태양을 한 몸에 받는 것 같기도 해요. 롤링 스톤즈가 멕시코 공연 때 이 칵테일에 반해서 그 후로는 세계 각지 가는 곳마다 퍼뜨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이 칵테일은,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유명하다고 할 수 있겠죠? 오렌지주스에 알코올을 조금 섞은 듯한 맛으로 처음엔 맹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잠시 후 그 맛에 취하면 더욱 깊이 빠질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5. 카시스 프라페(Cassis Frappe)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칵테일, 바텐더들이 추천하는 칵테일인 '카시스 프라페'입니다. '키스를 부르는 칵테일', '입 안의 향수'라는 별명도 있는데요, 입 안에서 복숭아 향이 오랫동안 맴돌기에 그렇다고 하네요. 머루의 일종인 카시스를 원료로 해서 만든 이 칵테일은 잘게 부순 얼음 속에도 그 향이 담겨있어서 오감으로 칵테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칵테일에 입문해 보시면
취하지 않으면서도 훨씬 다양한 술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다는 사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