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핵심 선수 대우지...토트넘과 다른 맨시티, '시즌 아웃' 로드리 재계약 추진

오종헌 기자 2024. 10.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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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장기 부상을 당한 로드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맨시티 소식통인 '시티 엑스트라'는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새로운 조건의 계약을 제시하면서 부상을 당한 그에게 신뢰를 줄 것이다. 로드리는 전방 십자인대, 반월판 부상을 당해 8개월 이상 결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맨시티 구단은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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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시티
사진=KN

[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는 장기 부상을 당한 로드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맨시티 소식통인 '시티 엑스트라'는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새로운 조건의 계약을 제시하면서 부상을 당한 그에게 신뢰를 줄 것이다. 로드리는 전방 십자인대, 반월판 부상을 당해 8개월 이상 결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맨시티 구단은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현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다. 스페인 출신 28살인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비야레알에서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고, 2018년에는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이적이 성사됐다. 로드리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맨시티였다. 로드리는 입단과 동시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볼 컨르롤 기술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의 중심을 잡고 있고 날카로운 킥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요한 순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보여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로드리는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맨시티의 4연속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혹사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그만큼 대체 불가 자원이었기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속 그를 기용했고,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로드리의 존재감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올여름 스페인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4에 참가한 그는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최우수 선수의 영광도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자연스럽게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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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다. 로드리는 9월 중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토마스 파티와 충돌했다. 로드리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끝내 교체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정밀 검사가 이뤄졌고,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행하게도 로드리는 부상 검사 결과는 최악이었다. 그는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고 언급했다. 적어도 8개월 정도는 뛰지 못한다. 다음 시즌에도 복귀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맨시티는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와는 다른 행보다. 토트넘은 핵심 선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을 전해주지 않고 있다. 그나마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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