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가 중국에서 철수 위기…” 현대차그룹 예상보다 대박으로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한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던 중국에서 현대차그룹은 큰 변화를 맞았다.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늘렸던 생산 거점은 중국 브랜드의 성장과 시장 변화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는 철수 대신 다른 길을 선택했다.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바꾸면서 예상 밖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투싼과 스포티지 등 주요 모델의 해외 공급 확대가 새로운 반전을 만들고 있다.

위기였던 중국 사업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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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사업 환경과 중국 토종 브랜드의 빠른 성장으로 현지 판매 경쟁력은 크게 떨어졌다. 한때 8% 수준이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0.6%까지 내려갔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중국에서 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 기지로 방향을 전환했다.

중국 공장이 다시 움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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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결과는 수출 증가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 중국 공장의 수출량은 12만2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늘었다. 해외 공장 가운데 수출 순위도 3위권까지 올라서며 존재감을 키웠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던 공장이 이제는 다른 국가에 차량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투싼·스포티지가 만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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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싼의 변화가 눈에 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투싼 수출 물량은 크게 증가했고, 기아 옌청 공장에서는 스포티지와 쏘넷 등을 해외 시장에 공급하며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과거 중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존재감이 줄어들었던 모델들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활로를 만들고 있다.

중국 시장보다 넓어진 현대차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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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중국 내수 판매 회복에도 다시 도전하고 있다.
아이오닉 브랜드와 중국 특화 전기차를 앞세워 변화하는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전용 모델이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생산 거점으로서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의 부진이 곧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현대차그룹은 위기의 순간 생산 전략을 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판매하느냐뿐 아니라, 어디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느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