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거 없이 못 만나" 틴더의 성장 비결

요즘 연애를 하고 싶은 젊은이들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어플이 있다. 바로 데이팅 어플 틴더인데, 미국에서 개발된 어플임에도 유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하루에도 수백 개씩 개발되는 어플들 가운데서 틴더는 어떻게 '팔리는 어플'이 될 수 있었을까?


모든 것은 USC에서 열린 싱글 파티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2012년 처음 론칭했던 틴더의 초창기를 회상하면서, 틴더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숀은 말했다. 당시 사용자 수는 아주 적었고, 몇 명이 모여 잡동사니 같은 팀을 꾸려 앱을 만들었다. 숀과 공동창립자 저스틴은 서둘러 주소록에 있는 모든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400여 명이 새로운 앱을 테스트하기 위해 서서히 들어왔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일반적으로 데이팅 어플의 바이럴 마케팅은 쉽지 않다. 많은 이용자의 경우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데이팅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케팅의 까다로운 점은 또 있었다. 데이팅 어플은 적절한 비율로 여러 계층의 사용자를 동시에 끌어들여야 했다. 이용자들의 성비뿐만 아니라 그들의 나이대, 관심사, 매력도 등이 적당히 비슷해야 모든 사람이 충분히 짝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틴더의 돌파구는 ‘대학생들의 파티’에서 나왔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틴더 주최 파티가 열렸다. 입장객은 틴더 앱이 깔려 있음을 보여줘야 했다. 200~300명의 파티 참석자는 USC 안에서 가장 사교적이고 인맥이 넓은 집단이었다.

그러자 틴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날 밤에 서로 만났던 학생들이 스와이프를 하고 채팅을 하기 시작하면서 짝짓기가 일어났다. 틴더 팀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파티를 계속해서 열면서,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이 갈수록 수월해졌다. 틴더는 금세 4000회 다운로드에 도달했고 한 달 만에 1만 5000회, 그로부터 한 달 뒤에는 50만 회 다운로드되었다. 처음에는 대학 캠퍼스 론칭을 그대로 반복했지만,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 그리고 다른 나라로 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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