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공항 2터미널 시대 개막”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고객을 맞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이래 약 25년간 사용해 온 1터미널을 떠나 2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 55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OZ177편은 아시아나항공 운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2터미널을 통해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오전 7시 6분에 이륙한 오사카행 OZ112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탑승수속은 2터미널 3층 동편에 위치한 G∼J열 카운터에서 진행한다. G열은 백드롭 전용 카운터, H열은 백드롭 카운터와 일반석 카운터가 병행 운영되며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우수회원은 J열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는 2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4곳 중 선택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2터미널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통합 항공사 출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대비해 지난해 8월 1일 담당자 50여명이 참여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발족, 매주 100여개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등 약 5개월간 터미널 이전을 준비했다. 오는 20일까지 1주일 안정화 기간 동안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보완에 나선다.
27일까지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안내데스크도 운영한다. 1터미널에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기존 탑승수속 카운터 C구역에 안내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이 C구역 카운터와 3층 8번 게이트에서 직접 안내한다.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해 잘못 도착한 고객 가운데 출발시간이 임박한 경우 터미널 간 긴급 수송 차량도 운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의 여객 분담률을 기존 65:35에서 50:50으로 맞췄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2대 국적 항공사로 인천공항에서의 월평균 운송 여객은 93만명, 점유율은 15.4%로 개항 이후 누적 운송 여객은 2억300만명(지난달 기준)에 달한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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