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810억' 추락...부활은 없을 듯→"몸 상태 100%"에도 감독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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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파티는 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은 최근 파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파티가 이번 시즌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안수의 몸 상태는 100%다. 하지만 경기들은 너무 어려웠다.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쓰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플릭 감독은 파티의 몸 상태가 100%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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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수 파티는 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은 최근 파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파티가 이번 시즌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안수의 몸 상태는 100%다. 하지만 경기들은 너무 어려웠다.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쓰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수많은 '제2의 메시' 가운데, 파티는 메시의 '정식' 후계자로 인정을 받은 인물이다. 라 마시아를 거친 그는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말 그대로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른 파티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8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엔 장기 부상으로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햇음에도 메시의 번호였던 10번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날개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도 몸 상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그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합산 출전 횟수가 30경기도 되지 않았고 자연스레 입지는 크게 줄었다. 2022-23시즌엔 비교적 무난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51경기에 나섰지만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공격 포인트는 10골 4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브라이튼. 임대를 통해 브라이튼에 합류한 파티는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브라이튼에서마저도 부상을 달고 살았고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지만, 여름 프리시즌 기간 동안 플릭 감독은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플릭 감독은 파티가 자신의 밑에서 최고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파티는 플릭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을 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선 단 1분도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분 출전이 전부다.
부상도 문제가 아니다. 플릭 감독은 파티의 몸 상태가 100%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그를 쓰지 않은 것은, 파티보다 더 나은 자원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파티는 현재 바르셀로나 내에서 경쟁력을 잃은 상태라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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