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체 뭐하는 거야? "아놀드 지킬 시간은 3개월 뿐, 1월이면 레알과 협상 가능해"

조용운 기자 2024. 10.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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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교착 상태에 접어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 리버풀)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영국 언론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놀드를 자유계약으로 놓치는 걸 감당할 수 없기에 반드시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20년을 보냈다. 그런데 1월 1일이면 레알과 계약할 수도 있다. 3개월 남았다. 리버풀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아놀드를 보낼 수 있다. 이건 정말 미친 일"이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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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같은 국적의 주드 벨링엄을 활용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리버풀은 자칫하면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 한푼 없이 잃게 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 보스만룰에 따라 아놀드는 계약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교착 상태에 접어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 리버풀)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레알의 러브콜이라면 충분히 마음을 흔들 수 있어 리버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놀드는 2004년부터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한 라이트백이다. 2016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고 아놀드의 공격성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정상급 풀백으로 우뚝 섰다. 아놀드는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을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러다 틈이 보이면 정확한 킥으로 공격수들에게 택배 크로스를 전달한다.

아놀드를 전술의 키로 활용한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킨 아놀드는 해당 시즌에만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풀백으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유행시켰다.

아놀드는 지금도 리버풀의 핵심이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277경기에 출전해 16골 73도움을 올렸다. 아놀드의 존재로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영국축구협회(FA)컵 등 못 들어본 트로피가 없다.

▲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같은 국적의 주드 벨링엄을 활용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리버풀은 자칫하면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 한푼 없이 잃게 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 보스만룰에 따라 아놀드는 계약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가능하다.

전술의 키인 아놀드인데 리버풀은 계약 연장에 실패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놀드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준다. 영국 언론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놀드를 자유계약으로 놓치는 걸 감당할 수 없기에 반드시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여유는 있었다. 아놀드가 요구하는 높은 연봉을 감당할 팀이 잘 안 보였다. 그런데 레알이 주전 수비수인 다니 카르바할을 부상으로 잃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카르바할이 장기간 뛸 수 없기에 아놀드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 영입을 시도하면 선수 입장에서 쉽사리 거부하기 어렵다. 아놀드의 요구를 들어줄 만한 구단 규모인 동시에 새로운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는 점도 레알의 최대 무기다.

▲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같은 국적의 주드 벨링엄을 활용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리버풀은 자칫하면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 한푼 없이 잃게 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 보스만룰에 따라 아놀드는 계약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가능하다.

레알이라서 걱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제이슨 컨디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금 10월이다. 내년 1월 1일이면 아놀드는 레알과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놀드는 보스만룰에 따라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컨디는 "아놀드 이적설은 정말 충격을 안긴다. 한창 전성기인 25, 26살이다. 이런 선수를 그냥 떠나보내는 건 내 입장에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아놀드의 계약이 곧 만료된다. 어떻게 협상을 하길래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20년을 보냈다. 그런데 1월 1일이면 레알과 계약할 수도 있다. 3개월 남았다. 리버풀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아놀드를 보낼 수 있다. 이건 정말 미친 일"이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같은 국적의 주드 벨링엄을 활용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리버풀은 자칫하면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 한푼 없이 잃게 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 보스만룰에 따라 아놀드는 계약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가능하다. ⓒ연합뉴스/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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