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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민아도 딴 월 400만원 벌 수 있는 자격증은?

조회수 2020. 9. 29.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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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조작해야 해 실기시험 재수생 많아
수험생들 가운데 가장 인기 높은 자격증
첫 월급 150만원, 경력 쌓으면 400만원
걸스데이 민아 등 연예인도 취득

jobsN은 최악의 실업난에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전체 478개 국가자격증 중 임금이 높고 전망이 밝은 국가기술 자격증을 소개하는 기사 시리즈를 게재한다.


오늘 소개할 자격증은 지게차 운전기능사와 굴삭기 운전기능사다. 두 자격증 모두 인기가 높다. 지게차 자격증은 2015년 8만2802명이 응시해 2만9740명이 합격했다. 굴삭기 자격증은 3만177명이 응시해 1만435명이 합격했다. 굴삭기 자격증은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따 화제가 됐다. '모태 약골' 개그맨 한민관씨는 굴착기와 지게차 자격증을 모두 딴 것으로 전해졌다.


첫 월급은 두 자격증 모두 150만원 정도. 경력과 연차가 쌓이면 300만~400만원대를 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지게차·굴삭기 담당 황인태 연구원을 통해 지게차와 굴삭기 자격증 A~Z를 알아봤다.  

걸스데이 민아 트위터

지게차와 굴삭기 자격증의 차이점 

지게차는 차 앞쪽에 포크 모양의 양탑기가 장차된 크레인이다. 주로 화물을 들어 올려 운반하는 데 쓴다. 창고,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활용한다. 굴삭기는 건설현장에서 주로 쓴다.


굴삭기 등록 대수는 2004년 10만대 수준에서 올해 13만대로 늘었다. 지게차는 9만대에서 17만대로 늘었다. 황 연구원은 “외환위기 등 경제위기상황을 제외하면 꾸준히 등록 대수가 늘고 있다”고 했다.


두 자격증은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 10대도 뛰어들고 있다. 김해 건설기계 고등학교의 경우 지게차와 굴삭기 자격증을 필수 코스로 하고 있다. 다만 관련 일은 1종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한 성인만 가능하다. 공병 특기병을 지원하는 입대 예정자도 많이 취득한다. 관련 과정을 개설한 전문대가 3~4곳 있다. 퇴직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

출처: 산업인력공단 제공
2015년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증 접수 순위

쉽게 봤다가 재수, 삼수도 해

지게차와 굴삭기 모두 필기와 실기시험을 본다. 실기는 객관식 4지선다 60문제(60점 이상)로 진행되고, 실기시험은 실제 운전 작업을 4분(지게차), 6분(굴착기)간 측정한다.


필기시험엔 건설기계에 관한 각종 지식, 도로통행방법, 안전관리 내용 등이 나온다. ‘좌회전할 때 언제 깜빡이를 켜야 하나’ ‘굴삭기의 형태가 아닌 것은?’ ‘시력이 0.3이상이 돼야 하는 이유는?’ 같은 질문이다.


실기시험은 물건을 들었다 올리는 작업으로 평가한다. 지게차는 조향장치(핸들)와 오락기 조이스틱처럼 생긴 레버로 조작한다. 굴삭기는 양손으로 각자 레버를 조종해 땅을 파고 물건을 들어올린다. 합격률이 생각만큼 높지 않아 많은 수험생이 재수·삼수를 한다. 황인태 연구원은 “시험이 쉽다고 생각해 유튜브 동영상 정도만 공부해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다”며 “실전에서 레버 조작에 애를 먹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중장비 학원에 다니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대비해 실전과정을 진행한다. 통상 한 달 정도 다닌다.

출처: 한국신업인력공단 제공
굴삭기와 지게차 시험 전형

직업적 특성은 어떨까. 선호도는 지게차가 높은 편이다. 물류창고 내부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굴삭기에 비해 근무환경이 좋다. 굴삭기는 악천후에도 야외에서 일한다. 수해 복구에 투입될되는 등 사고 위험성도 있다. 급여는 굴삭기가 많은 편이다. 건설현장은 8시간 근무가 원칙이며, 그 이상 일하면 시급을 1.5배로 받는다. 황 연구원은 “굴삭기는 건설현장에서 하루 8시간 일하면 한 대당 50만원을 받는다”며 “4시간 초과 근무를 하면 8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지게차 자격증 소지자는 건설업체, 건설기계 대여업체, 토목공사 업체, 항만하역업체, 유통업체 등에 취업한다. 굴삭기 자격증 소지자는 건설업체와 건설기계 대여업체에 취업한다. 1~3년 정도 사수를 곁에 두고 배운다. 채용공고를 통한 취업은 별로 없다. 황 연구원은 “학원에서 일자리를 주선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인을 통하거나 현장에서 채용되기도 한다”고 했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30대 초반의 한 청년을 만났어요. 무작정 현장을 찾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채용된 경우였죠. 150만원 월급받고 허드렛일 하면서 점심을 이용해 훈련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1년 버텨서 지금은 능숙한 기사가 돼 있습니다."

출처: 플리커 제공
굴삭기

첫 월급은 150만원 선이지만, 빠르게 400만원 선으로

지게차 기사는 한진, CJ 같은 관련 기업에서 정직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꽤 있다. 굴삭기 기사는 중장비 대여업체 소속이나 굴삭기를 보유한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기하도급을 받아 일하는 경우가 많다.


중장비 대여업체들은 건설회사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직원 외에 개인사업자 신분 기사도 관리한다. 황 연구원은 “직원 10명을 두면서 프리랜서 기사 30명을 관리하는 업체가 일반적"이라고 했다. 굴삭기 기사에 따라 일감 들어오는 양에 차이가 있고, 수입도 달라진다. 일감을 알선한 업체에 일정 수수료를 낸다.

 

지게차와 굴삭기 모두 첫 월급이 150만원 선이다. 능력에 따라 2~3년 안에 200만~300만원의 월급을 받을수 있다. 자동차 정비사 출신 황 연구원은 “부산 기준으로 카센터에서 하루 9시간 일하고 한 달 4번 쉬면 처음 140만원 정도 받는다"며 "이후 월급이 200만원 넘는 데 4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게차나 굴삭기의 대우가 정비사보다 낫다”고 했다.  

출처: 나무위키
지게차

대구에 사는데 갑자기 부산에 일이 생기면... 

굴삭기와 지게차 모두 시내 주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원거리 이동은 불가능하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일이 생기면 대형 트럭으로 장비를 실어날라야 한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운송비만 약 50만원. 그래서 지게차·굴삭기 기사들은 대부분 수요가 많은 도시의 현장 근처에 거주한다. 한 도시 내에서 현장이 바뀌면 그에 따라 거처를 옮기는 기사들이 많다. 황 연구원은 “일자리를 따라 떠돌아야 한다는 것이 직업의 단점”이라고 했다.


비교적 수요가 안정적인 것은 직업의 장점이다. 건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인력 부족이 발생하기도한다. 해외에서 인력을 수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때도 있다. 아직 외국인에게 관련 면허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글 jobsN 이신영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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