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보려고요" 목수로 새 인생 사는 1992년생 전 국회의원 근황

조회 772025. 2. 17.
사진=류호정 인스타그램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전직 근황을 전했다.

제21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화제가 됐던 1992년생 류 전 의원은 최근 목수로 취업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 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글을 통해 "취업했습니다. 작년엔 기술 배우러 목공 학원을 다녔습니다.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고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습니다."라며 취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회사는 실내 인테리어 시공, 고급 원목가구 제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원목을 가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목공방도 있습니다. 나무라는 소재는 자연 그 자체라 저는 휴식 공간에 목재가 많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요즘 현장을 따라다니며 인테리어와 원목의 결합으로 주거공간이 한층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연락 주시면 성심껏 상담해드리겠습니다.ㅎㅎ)"라고 홍보를 곁들였다.

사진=류호정 인스타그램
사진=류호정 인스타그램

끝으로 그는 "틈틈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가지며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이제 전직과 이직은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라고 의원직을 내려놓은 삶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목공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목공예 기능사 시험에 응시하는 등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류호정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최연소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2024년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은 후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성남갑 공천을 받았으나, 총선 직전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사진=류호정 인스타그램

Copyright © 가지뉴스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