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전직 근황을 전했다.
제21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화제가 됐던 1992년생 류 전 의원은 최근 목수로 취업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 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글을 통해 "취업했습니다. 작년엔 기술 배우러 목공 학원을 다녔습니다.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고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습니다."라며 취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회사는 실내 인테리어 시공, 고급 원목가구 제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원목을 가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목공방도 있습니다. 나무라는 소재는 자연 그 자체라 저는 휴식 공간에 목재가 많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요즘 현장을 따라다니며 인테리어와 원목의 결합으로 주거공간이 한층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연락 주시면 성심껏 상담해드리겠습니다.ㅎㅎ)"라고 홍보를 곁들였다.
끝으로 그는 "틈틈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가지며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이제 전직과 이직은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라고 의원직을 내려놓은 삶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목공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목공예 기능사 시험에 응시하는 등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류호정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최연소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2024년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은 후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성남갑 공천을 받았으나, 총선 직전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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