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본성은 말보다 습관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가장 솔직한 순간은 밥 먹을 때다. 꾸밈도, 계산도 사라지고, 본능이 그대로 나온다.
누군가는 식사 자리에서 배려가 묻어나고, 누군가는 무심함이 묻어난다. 밥 한 끼 속에 그 사람의 품격과 인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 자기 몫만 먼저 챙기는 사람
식탁 위의 마지막 반찬, 마지막 국자. 그것을 아무 말 없이 자기 그릇에 담는 사람은 사소하지만 명확한 신호를 보인다.
‘나 먼저’라는 생각은 일상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은 식탁에서의 이기심은 결국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진짜 품격 있는 사람은 자신보다 먼저 남을 챙긴다.

2. 남의 식습관을 평가하는 사람
“그렇게 먹으면 살쪄.” “그건 별로야.” 식사 자리에서 남의 입맛에 간섭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그건 관심이 아니라 무례다.
밥상은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공간이지, 잣대를 들이대는 자리가 아니다. 남의 방식을 비판하는 사람은 결국 타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3. 서빙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누군가 물을 따라주거나 반찬을 덜어줄 때,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 이런 태도는 무심함이 아니라 ‘배려를 받을 자격이 당연하다’는 오만이다.
작은 감사가 없는 사람은 결국 관계 속에서 신뢰를 잃는다. 예의는 크기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4. 식사 중에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
대화보다 화면을 더 자주 보는 사람은 마음이 이미 ‘지금 이 자리’에 없다. 식사 시간은 단순히 밥을 먹는 게 아니라, 함께 있는 시간을 나누는 일이다.
상대와의 눈 맞춤을 귀찮아하는 사람은 결국 마음의 연결을 잃는다. 집중하지 못하는 태도는 무심보다 더 큰 결례다.

밥을 먹는 방식은 인생을 사는 방식과 닮아 있다. 식사 예절은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습관이다. 결국 품격은 돈이 아니라 ‘한 끼를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밥상 앞에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그가 진짜 인품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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