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끄러워" 길 끝을 '계단'으로 바꾼 땅주인…택시 걸려 '대롱대롱'

오석진 기자 2024. 10. 2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골목길 계단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택시를 구조하고 '막다른 길' 표지판을 설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9시쯤 서울 동작구 한 골목길 계단에 택시가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골목길 소유자가 차량 통행 소음 때문에 길 끝을 계단으로 변경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동작구청 교통행정과와 협조해 지난 18일 골목길 입구에 '막다른 길'이라는 표지를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한 골목길에 택시가 걸려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 동작경찰서


경찰이 골목길 계단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택시를 구조하고 '막다른 길' 표지판을 설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9시쯤 서울 동작구 한 골목길 계단에 택시가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119 구조대와 협업해 택시 운전기사와 차량을 구조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골목길 소유자가 차량 통행 소음 때문에 길 끝을 계단으로 변경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동작구청 교통행정과와 협조해 지난 18일 골목길 입구에 '막다른 길'이라는 표지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