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레이스 선두' 티티꾼에 4타차 공동 4위 최혜진, 두마리 토끼 잡을까

이태권 입력 2022. 9.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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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최혜진(23)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최혜진은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더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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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최혜진(23)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최혜진은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더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아타야 티티꾼(태국)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째날 4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3차례씩만 놓치는 좋은 샷감과 함께 퍼트 수를 28개로 끊으며 이날 6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후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혜진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후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최혜진은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3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 집중력으로 이날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3라운드 54홀 경기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둘째날 공동 4위에 오른 최혜진은 대회 마지막날 LPGA투어 첫 승과 함께 신인상 경쟁 선두 타이틀까지 두마리 토끼를 노리게 됐다.

이날 신인왕 경쟁 선두를 달리는 티티꾼이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기록하며 10타를 줄였다. 이틀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티티꾼은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티티꾼은 신인왕 경쟁에서 최혜진에 34점차로 앞서 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9차례 톱10을 기록한 최혜진은 지난 3월 JTBC클래식에서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 티티꾼에 이어 신인왕 경쟁 2위에 올라있다. 만약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LPGA투어 첫 승과 함께 신인상 포인트 150점도 획득하게 돼 티티꾼이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둬도 신인왕 선두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반대로 티티꾼이 우승을 할 경우 최혜진이 준우승을 거둬도 둘의 격차는 100점차 이상으로 벌어진다. 올 시즌 LPGA투어 6개 대회만이 남은 가운데 이번 대회는 최혜진과 티티꾼이 나란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신인왕 경쟁의 향방을 가름짓는 승부처가 됐다.

티티꾼에 이어 유카 사소(일본)이 13언더파 129타로 2위를 차지했고 릴라 부(미국)이 12언더파 130타로 3위다. 그 뒤로 최혜진을 비롯해 최운정(32), 이정은5(34) 등 10명의 선수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자료사진=최혜진)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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