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다이빙 헤더골'...이재성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뻐"

이종관 기자 2024. 10. 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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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이재성의 헤더 득점까지 터졌고 경기는 3-2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했다).경기 후 이재성은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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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이종관]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단독 선두를 굳혔다.


이라크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한 한국이었으나 오세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배준호가 문전에서 자리 잡고 있던 오세훈에게 패스했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전반은 1-0 한국의 리드로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6분, 아트완이 올린 크로스를 ‘에이스’ 후세인이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급해진 한국은 오세훈,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 문선민을 투입하며 앞선을 강화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0분,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재성이 잡아 오현규에게 패스했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이재성의 헤더 득점까지 터졌고 경기는 3-2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이재성은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은 헤더골 장면에 대해서는 “(이)명재의 크로스가 좋았다. 현역 시절에 다이빙 헤더를 잘하셨던 (이)근호 선배님의 영향도 있다”라며 웃음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소집은 대표팀에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어린 선수들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고참으로서 그 선수들을 도와주고 싶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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