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옷가게 알바하는데 호스트바 제안받았다는 탑 배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나온 정우성은 데뷔 전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시절을 얘기하다 돌연 "독특한 제안을 받았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모델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학원 수강료를 벌기 위해 방배동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파우치를 든 남자 두 분이 저희 가게에 찾아왔어요. 하얀색 콩코드 차를 몰고 왔길래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했죠."라고 말했습니다.

한참 옷을 고르던 두 사람은 옷을 다 산 뒤 정우성에게 "잠깐만 밖에서 보자"는 말을 건넸고, 정우성이 따라 나가니, 당시 럭셔리 카의 상징인 하얀색 콩코드가 있었고 그 안에서 모종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성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두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저는 혹시 몰라 한 쪽 다리를 밖에 내놓고 앉아 있었죠. 그때 한 남자 분이 자기 명함을 꺼내줬어요. 그 명함을 보고는 잠시 어리둥절했죠. 거기에 '마담 김OO'라고 써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 남자가 왜 마담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속으로 웃었었죠."라고 전했습니다.

정우성은 그들에게 "제안은 고마운데 (자신은)다른 일을 해서 열심히 돈을 벌겠다"고 말하며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그때 내가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지하세계의 카사노바, 레전드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아마 강남의 엄청난 빌딩들을 소유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정우성의 놀라운 고백에 강호동은 "어려울 때 일수록 돈의 유혹이 정말로 큰데 대단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이에 정우성은 "그때에도 꿈을 좇았지 돈을 좇지는 않았었다"며 "돈을 벌기 위해 달려들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유년 시절 가난했지만 꿈을 좇으며 살아온 결과 배우, 영화감독, 소속사 설립 등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가 되었습니다.

배우 정우성은 50대임에도 11년 만에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멜로물에 출연해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 역으로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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