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충청남도 예산군이 자랑하는 덕산온천 관광지가 건강과 힐링을 키워드로 다시 태어납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덕산온천은 충남의 대표적인 온천지구 중 하나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휴양지입니다.
그동안의 명성에 더해, 이제는 족욕과 맨발 걷기라는 감각적인 체험 요소를 더해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군은 족욕장과 황톳길을 새롭게 정비하고 확장함으로써, 온천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족욕 체험의 진화

기존 덕산온천 내 족욕장은 26㎡의 소규모 공간으로, 이용객 증가에 따라 혼잡함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군은 구조물을 철거하고 약 96㎡의 넓은 족욕장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온천을 찾는 많은 여행객에게 더욱 쾌적한 족욕 체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사용이 중단되었던 노천 족욕장은 ‘커플 족욕장’으로 리모델링됩니다. 이는 기존의 단체 족욕 공간이 다소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젊은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변화입니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좀 더 프라이빗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리뉴얼은 덕산온천 관광의 새로운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황톳길

온천욕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공간은 바로 ‘황톳길’입니다.
기존에 조성돼 있던 350m 길이의 황톳길은 폭 1m로 협소해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폭이 2m로 넓어지고 300m 구간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총 650m의 황톳길은 걷기만 해도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황토 특유의 촉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촉각을 자극하는 황토의 부드러움, 발바닥 지압을 통해 느껴지는 건강한 자극, 자연과 가까워지는 심리적 안정감은 도심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건강한 놀이 공간이 되고, 어르신들에겐 기분 좋은 운동의 장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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