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잔해 속, 자물쇠 목걸이 강아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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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덮친 연속 토네이도는 수많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실내로 대피했지만, 단 한 마리의 강아지는 무너진 나무 아래, 아무도 없는 뒷마당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며칠간, 작은 생명이 내는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처음 이상한 소리를 들은 건 폭풍이 지나간 직후였습니다. 쓰러진 나무더미 속에서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계속되자, 그들은 즉시 지역 구조단체인 ‘스트레이 레스큐 오브 세인트루이스(Stray Rescue of St. Louis, SRSL)’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그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폐가 뒤편, 쓰러진 나무 아래 한 강아지가 목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 쇠사슬에 묶여 꼼짝 못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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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가 가까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수풀 위로 고개를 살짝 내밀었습니다. 겁에 질려 있었지만 이미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SRSL 측은 "그 아이는 금요일부터 그곳에 묶인 채, 무서움에 떨며 혼자 울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름도 없이 버려졌던 이 강아지는 이후 구조자들에 의해 ‘러브 이즈 디 애너서(Love Is The Answer, LITA)’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기적적으로도 그녀는 토네이도의 거센 위력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구조대는 "쓰러진 나무들이 낡은 자동차 위로 떨어지면서, 그 충격을 흡수해 그녀를 지켜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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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들이 조심스럽게 간식을 던지며 그녀의 마음을 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타는 천천히 구조를 허락했습니다. 다행히 신체적인 큰 부상은 없었고, 자물쇠를 제거하고 사랑을 가득 받은 후 그녀는 안정을 되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리타는 운명 같은 입양 문의를 받았습니다. 한 남성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입양을 원했고, 직접 보호소를 찾아와 그녀를 만난 순간, 둘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금세 친해졌습니다. 입양서류에 서명이 완료되던 날 밤, 리타는 자신만을 사랑해줄 새로운 아빠와 함께 영원한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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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라는 재난의 상처와, 누군가에게 버려졌던 아픔이 남아있을 리타. 하지만 이제 그녀는 진심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가족과 함께, 그 모든 기억을 뒤로하고 평생의 행복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사연에 국내 온라인 반응도 따뜻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 "저 아이를 살려줘서 너무 고맙다", "리타야 부디 행복만 하길" 같은 응원이 이어졌고, "강아지를 그렇게 버릴 수 있다니 인간이 제일 무섭다"며 분노를 표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현실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보는 이들 모두에게 한 줄기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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