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럽지 않은 K콘텐츠...생산유발효과 113조 원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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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113조 원을 웃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K콘텐츠산업은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확장되는 효과까지 나타나,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발표한 'K-콘텐츠의 비상: 산업 특성과 성장 요인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의 총생산 유발 효과는 113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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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정부, 저작권 보호 강화해야"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113조 원을 웃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K콘텐츠산업은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확장되는 효과까지 나타나,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발표한 'K-콘텐츠의 비상: 산업 특성과 성장 요인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의 총생산 유발 효과는 113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콘텐츠산업 자체가 72조3,000억 원이었고, 서비스업 26조1,000억 원, 제조업 12조7,00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콘텐츠가 양적 확대를 이뤄낸 영향이다. 실제 2005년 57조3,000억 원이었던 콘텐츠산업 매출 총액은 2021년 137조4,000억 원까지 확대됐다. 콘텐츠산업 수출액도 2010년 32억3,000만 달러에서 2021년 124억5,000만 달러로 늘었다. 11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질적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3년부터 2년간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차지한 비중이 약 7%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일본, 중국 등 비영어권 작품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한국 콘텐츠의 비중은 20%에 육박한다. 상위 100위 비영어 작품에선 30%를 넘는다. 한국 영화의 국제 영화제 수상 비율도 2010년 5%에서 2022년 1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산업의 산업 영향력도 높은 편이다. KDI 분석에 따르면, 콘텐츠산업 영향력 계수는 0.955로 서비스업 평균(0.899)보다 높다. 영향력 계수가 높을수록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뜻이다.
K콘텐츠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KDI는 제언했다. 저작권이 콘텐츠기업 수익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국 KDI 선임연구위원은 "모태펀드 운영 프로그램이 중소 제작사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저작권 확보와 보호 기능이 콘텐츠기업의 체계 전반에 유기적으로 결합될 필요가 있다"며 "저작권 침해사례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국가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DI는 이 밖에도 △중소 콘텐츠 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수출 권역 다변화와 연관 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세종=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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