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전 최종 모의고사 치른다… A매치 위해 영국 출국

이영선 2026. 3.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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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28일 영국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
4월 1일엔 오스트리아와 대결

유럽원정 2연전에 나서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해서 유럽 대륙으로 이동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대표팀은 수문장 조현우(울산),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이상 전북), 측면 수비수 김문환(대전) 등 국내파 선수들을 비롯해 코치진, 지원 스태프가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표팀 본진은 런던에 도착하면 근교의 밀턴케인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이재성(마인츠), 오현규(베식타시)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유럽에서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우선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가 4월1일 오전 3시45분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2010년 3월3일 런던에서 역대 한 차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오스트리아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A매치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22위, 코트디부아르는 37위, 오스트리아는 24위다.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 모두 한국처럼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들이다.

홍 감독으로서는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선발하기 전 선수들을 실전으로 점검할 마지막 기회다.

마지막 A매치를 통해서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선수들이 상당수 정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태극전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홍 감독은 이번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직 최종 명단은 당장 정해진 게 없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서 월드컵에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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